윤석열 대통령(사진)이 오는 19일 영국 런던에서 치러지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앞서 윤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 오는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될 예정이다.또, 조 바
한·일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방문 중에 만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양국 정상의 공식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두 정상은 28일(현지시간) 저녁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만나 3~4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정상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힌 만큼 관계 개선을 위한 두 정상의 노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이날 두 정상의 대화는 기시다 총리가 먼저 시작했다.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가 윤 대통령의 취임, 6·
지난 7일 오전 대만 해역에서 대한민국 선원 6명이 승선한 선박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중이다. 9일 현재 선원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대만 해상수색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수색체제를 가동중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18nm 해상에서 교토1호로부터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토 1호의 승선 인원은 6명으로 모두 한국 국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중이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을 4차례나 발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1), 11일(1), 14일(2), 17(2)일까지 총 6발의 미사일을 동해상을 발사했다. 특히, 중국의 동계올림픽 직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분석가들은 '완전하고 효과적인 핵억지력(핵 억제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말한다. '핵 억제력'은 상대방이 보복 공격을 우려해 핵
미첼 마첼라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마첼라트 대표는 유엔인권이사회 세미나에서 화상 연설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그는 "국가가 '백신 접종 의무화(vaccine mandates)'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백신 의무화는 합법성, 필요성, 비례성, 비차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백신 의무화는 강력한 공중 보건 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이제 만 16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차원에서 ‘코미르나티(Comirnaty)’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려왔으나, 정식 승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
지난 7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주니어 (Joseph Robinette Biden Jr./사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각)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을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을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주와 공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내려진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북부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 지금까지 1만1600에이커(약 46.9㎢) 면적과 건물 5채를 불태웠다.콜로라도주에서도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가필드카운티에선 지난 10일 시작된 산불이 이날까지 1만3400에이커(약 54㎢)를 태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미국 곳곳에서 식량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미국에서 26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미 전역의 푸드뱅크가 음식물 부족에 시달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푸드뱅크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뉴욕시에선 지역 내 푸드뱅크 가운데 3분의 1이 식료품 공급 부족과 자원봉사자 구인난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푸드뱅크들은 식료품
코로나 사태로 결국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는 7~8월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대회 공식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IOC는 이날 성명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와 최근 환경을 고려해 도쿄올림픽이 올해는 넘기되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전
정부가 6일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강력 맞대응 하고 나섰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이는 일본인이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시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가 중단되는 것이며,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외교부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일본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에 대해
경찰청은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구타해 살해한 한국인 피의자 김모(33.남)씨를 베트남 공안과 합동으로 지난 5일 오후 21시 25분경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피의자 김모(33.남)씨는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피해자 임모(26.남)씨를 군기를 잡는다는 핑계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러한 폭행 사실을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에 격분해 지난 2015년 11월 21일 새벽 태국 파타야 ‘Le Versha’ 리조트에서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한 5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미국 방송인 CNN, 폭스TV 등에 따르면 지난 1일(일) 밤 10시 10분께(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괴한이 지상 광장을 향해 기관총을 무차별 난사했다.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64살 남자 스테펀 패독이라고 밝혔으며 함께 있었던 아시아계 여성 1명을 붙잡아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15년 넘게 관광객을 태우던 ‘노예’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은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며 평생 노예처럼 살았던 코끼리 삼보(Sambo)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45살로 추정되는 고령의 암컷 코끼리 삼보는 바람도 불지 않는 40도 고온에 관광객 2명을 싣고 걷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바닥에 쓰러진 삼보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직원들은 수의사를 호출했고 현장에 출동한 수의사가 바로 응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성이 운전 도중 피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올해 들어 피살된 한국인 수가 7명으로 늘어나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는 29일 오전 7시께(현지시각) 필리핀 바기오시 시내 도로에서 우리 국민(남성) 1명이 운전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50대 초반 나이의 피해자는 바기오시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기오시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인구 30만 명 규모 도시다.외교부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관이 사건 인지 즉시 담당
북한 김정은의 지시로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7월 재개관한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담배 피우는 침팬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AP통신이 현지 화면과 함께 보도했다.AP는 진달래라는 이름의 19살짜리 암컷 침팬지가 하루에 한 갑가량 담배를 피운다며 동물원 사육사가 라이터를 던져주면 담배에 불을 붙일 줄도 안다고 전했다.동물원을 관람한 AP 통신 기자는 평양 주민들이 진달래를 보고 환호하며 재미있어했다며, 동물원 측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의식한 듯, 이 침팬지가 담배 연기를 실제로 마시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